사진제공: 자이메드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업체 ‘자이메드’와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더스마트’가 세계 최초로 '복강경용 인공지능' 개발에 성공했다.

'복강경용 인공지능'을 포함해 자이메드가 개발한 인공지능은 기존 의료용 인공지능과 달리 기존 하드웨어 의료기기에 장착하여 인허가를 진행하고 인공지능 결과도출 과정을 설명할 수 있어 식약처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의료용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던 '블랙박스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관련 업계 내 이목을 끌고 있다.

자이메드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통해 모든 인공지능을 탑재한 의료기기가 식약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으며, 기존 인공지능이 대부분 병원 서버에서 데이터를 가져다가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였고, 하드웨어 관련은 심전도 장비 등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은 인공지능들이 주를 이뤘기에 자이메드의 기술력은 더욱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복강경용 인공지능'은 수술용 형광내시경을 개발한 인더스마트㈜와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형광 기능으로 인해 출혈 위험을 줄이고 인공지능 기능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진 서포트가 가능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자이메드는 안과의 녹내장 진단용 설명가능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안과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논문인 미국안과학회(AOO)의 공식학술지 옵살로지(Ophthalomology) 최근호에 게재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