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수준에서 형성된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3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초가보다 30%(6000원)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 대비 2배인 2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18~19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1470대 1)와 빅히트(1117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국내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하며 관련 기술력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