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이하 주식부자들 151명… 대주주 친인척이 증여

조선비즈
  • 이경민 기자
    입력 2021.01.24 10:04 | 수정 2021.01.24 11:53

    국내 상장사 대주주 특수관계인 중 10세 이하 주주가 15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공시에서 10세 이하 주주는 총 151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1명이 증가했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들의 1인당 평균 주식 가치는 8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가금액이 1억원이 넘는 주주는 91명이었고, 이들 중에서 28명은 평가금액이 10억원 이상이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주주는 솔브레인홀딩스 정지완 회장의 손녀 정모(8)양이었다. 정양은 지난해 6월 아버지의 지분 2.41%를 상속받았으며 보유지분 가치는 602억원이다.

    이어 하나제약의 강모(10)양과 박모(10)군은 각각 32억9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후 1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지분을 증여받은 주주는 3명이었다. 엄정헌 한일철강 회장의 손자는 태어나자마자 지분 2.91%를 증여받았으며 평가금액은 17억8500만원이다.

    10세 이하 대주주 특수관계인 중 대부분이 자신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가 증가했다.

    2차 전지 관련 기업 엘앤에프(066970)의 허모(7)군의 지분은 2019년 말 3억3000만원에서 13억9000만원으로 늘었다. 상아프론테크(089980)김모(7)군의 지분가치도 3억9000만원에서 12억9000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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