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저녁 당대회 열병식 개최한 듯…軍 "예의주시"

조선비즈
  • 손덕호 기자
    입력 2021.01.14 20:38 | 수정 2021.01.14 21:53

    10일 밤 김일성광장에서 예행연습한 것으로 추정

    북한이 14일 저녁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7시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시작했고, 오후 8시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열병식 개최 여부에 "우리 군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목요일(14일) 저녁 군용기 편대가 김일성광장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열병식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합참은 지난 10일 심야 시간대에 북한이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하여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군 당국은 10일 밤 포착된 정황은 예행연습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곧 대회사업의 성공을 축하하는 여러 행사들도 예견되어 있다"고 언급해 열병식이 곧 열릴 것이라고 예상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현재까지 열병식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이번 당대회 일정을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해온 점을 고려하면 열병식 영상도 오는 15일 녹화 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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