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허심판원, SK의 LG 상대 특허무효심판 모두 기각

조선비즈
  • 이재은 기자
    입력 2021.01.14 16:49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이차전지) 특허 무효 심판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1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 특허심판원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051910)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특허 무효 심판(IPR) 2건에 대한 조사 개시를 거절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허심판원에 총 8건의 특허 무효심판을 제기했는데 지난해 11월 6건에 대해 조사 개시 각하 결정이 나왔고 이번에 나머지 2건도 기각됐다.

    LG화학 제공
    양사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 최종 결과는 내달 10일 나온다. ITC 소송과 특허심판원 심판은 별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개시 각하 결정이 ITC 소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특허심판원의 결정은 항소가 불가능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SK이노베이션이 특허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제기했던 심판이 기각되면서 전략에 일부 차질을 빚게 된 셈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심판원에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특허 무효 심판은 지난해 9월 말 조사 개시를 결정이 났다. 올 하반기 SK이노베이션의 특허가 유효한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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