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작하는 연말정산, 채팅로봇 도우미가 뜬다

조선비즈
  • 조귀동 기자
    입력 2021.01.14 11:54

    15일 시작되는 올해 연말정산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채팅로봇(챗봇) 사용이 보편화된다. 챗봇이 연말정산에 필요한 서류와 공제 내역 등을 1대 1로 상담해주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상담용 채팅로봇(챗봇).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14일 챗봇에 연말정산 전용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들이 연말정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많이 문의하는 연말정산 제출 서류와 발급 방법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챗봇이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챗봇 상담 창에 궁금한 사항을 입력하면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또 연말정산 방법 안내 동영상과 서류 발급 내역 확인 서비스도 탑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의 고객 문의 내역 데이터를 활용할 결과 사람이 직접 상담하는 것처럼 고객 응대 능력이 뛰어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가 연말정산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상당수 고객 응대 서비스가 챗봇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문의 가운데 35% 내외가 챗봇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티투마루의 연말정산 상담 챗봇. /포티투마루
    인공지능 서비스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는 최근 '연말정산 상담 AI 챗봇'을 무료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핵심 타깃은 연말정산 업무를 해야 하는 중견·중소기업 인사총무팀 직원들이다.

    포티투마루는 채용 문의 서비스용 챗봇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연말정산 챗봇은 개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포티투마루는 "국세청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연말정산 기본정보, 소비 및 가족형태 등의 유형별 정보, 국세청 홈텍스 간소화 절차 안내 등 연말정산 관련 종합상담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국세청도 올해 연말정산부터 웹사이트에서 상담 챗봇을 운영한다. 국세청은 "세무서에 전화하거나 방문하지 않고 근무시간 외에도 언제든지 챗봇을 통해 문자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그룹은 지난해 연말정산 때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상담 챗봇을 도입했다. LG화학, LG유플러스 등 4개 회사 소속 7만명의 임직원이 대상이다. 이 챗봇은 IT서비스 회사인 LG CNS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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