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LBM 지상 사출시험 끝나…"연내 수중 시험 할 듯"

조선비즈
  • 손덕호 기자
    입력 2021.01.13 17:20

    사거리 500㎞ '현무-2B' 개량
    실제 잠수함에서 시험할 가능성도

    군 당국이 3000t급 이상 잠수함에 탑재할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지상 사출 시험을 마치고 연내 수중 사출 시험을 계획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북한이 2019년 10월 2일 원산만 수역에서 신형 SLBM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하는 장면.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군 소식통은 이날 "우리 해군 잠수함에 탑재할 SLBM의 지상 사출 시험이 작년까지 끝났다"며 "올해는 수중 사출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중 사출 시험 일정과 시험 수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군은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인 '현무-2B'를 기반으로 SLBM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수중 사출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3000t급 이상 잠수함에 탑재할 계획이다.

    해군은 중형 잠수함 건조와 관련, 1차로 도산안창호함(3000t)급 3척에 이어 2차 3600t급 3척, 3차 4000t급 이상 3척 등을 차례로 건조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000t급 이상은 핵 추진 잠수함으로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내에 이뤄질 수중 사출 시험은 수중 바지선에서 진행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실제 3000t급 1번 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산안창호함은 SLBM 발사관이 6개인 콜드런치(cold launch) 방식 수직발사대를 갖췄다.

    북한은 SLBM '북극성-3형' 3발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 또 최근 노동당 8차 대회에서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핵탑재 SLBM) 개발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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