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첫 온라인 개최… 홈코노미·모빌리티 신기술 주목

조선비즈
  • 이선목 기자
    입력 2021.01.11 06:48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가 11일부터 14일(현지 시각)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개막일인 11일 국내 대표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는 전 세계 언론을 상대로 한 설명회(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LG전자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미국 시각 오전 8시), 삼성전자는 오후 11시(미국 시각 오전 9시) 각각 컨퍼런스를 연다.

    LG전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획해 만든 가상인간 김래아./김래아 인스타그램 캡처
    올해 CES의 핵심은 집이 단순 주거공간을 넘어 문화와 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바뀐다는 ‘홈코노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코로나19로 더욱 중요해진 집·일상 속 혁신을 주제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대표 상품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TV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 미니 LED TV인 ‘네오 QLED’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TV인 ‘시그니처 올레드R’과 미니LED TV ‘QNED’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컨퍼런스에서는 가상인간 ‘김래아(Reah Keem)’가 연설할 예정이다. 래아라는 이름은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으로,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진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12일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업계 전문가들과 미래 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갖는다.

    삼성전자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AI석학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개인 맞춤형 기술과 첨단 로봇 기술 등을 소개한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처음 공개한 인공인간 ‘네온’의 더 발전된 버전을 공개한다.

    자동차·모빌리티 분야도 주목받는 분야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제히 신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는 전장 사업 기술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 처음 참가하는 GS칼텍스와 만도(204320)는 각각 미래형 주유소와 첨단 운전 시스템을, 한국앤컴퍼니그룹(전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요 분야인 로봇과 관련해서 LG전자는 레스토랑, 병원, 호텔 등에서 사람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을 공개한다.

    이 밖에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ES 2021에서 97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케이-스타트업관’을 운영하며, 삼성전자는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 21곳의 참가를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 LG유플러스(032640)등은 전시에는 불참하지만 대규모 참관단을 보낼 방침이다.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예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지만,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34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는 주최국인 미국 기업(567개)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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