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이 미국 뉴욕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에너지와 외신 등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17일(현지시각) 미 전력회사 '콘에디슨(Con Edison)'과 뉴욕 퀸스에 있는 뉴욕전력청 부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의 ESS 시설을 세우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뉴욕에서 추진한 ESS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 본사

헨리 윤 174파워글로벌 CEO는 "프로젝트에 선정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깨끗한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콘에디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팀 콜리 콘에디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시설은 2023년 1월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