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편의점 CU의 네이버 스마트주문 중계와 배송을 단독으로 맡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CU의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검색만으로도 편의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약 5000여개 CU 매장에서 스마트 주문을 할 수 있다. 메쉬코리아는 CU의 네이버 스마트주문 단독 파트너로 배송 전 과정이 부릉 플랫폼과 부릉 라이더를 통해 진행된다.
CU 네이버 스마트주문에 적용된 ‘부릉 OMS’는 CU 재고 서버와 연동해 현재 제품 수량부터 실시간 배송 가능 상황까지 확인한 뒤 주문이 체결된다. 부릉 라이더의 위치와 상황도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에 메쉬코리아는 편의점과 구매자 모두 더 정확하고 편리한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쉬코리아는 앞으로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물론 쇼핑하기 등 여러 형태에 최적화된 부릉 OMS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륜차 배송은 물론 부릉 트럭을 활용한 새벽실시간·당일 배송이 모두 가능하고,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최근과 같이 배송량 급증하고 정확도가 중요해진 배송 시장에서 부릉OMS와 CU의 연동은 기존과 차원이 다른 편리하고 빠른 배송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