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경제 봉쇄 우려에 코스피 2760선 아래로

조선비즈
  • 이경민 기자
    입력 2020.12.15 16:15

    15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2760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국내외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8포인트(0.19%) 내린 2756.82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04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7억원, 2485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외국인은 4일 연속, 기관은 2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뉴시스
    영국에 이어 미국도 코로나 백신 접종에 돌입했지만 코로나 확진자 수는 계속 급증하고 있어 지역 봉쇄에 따른 경제 활동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기준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2577명, 누적 사망자수는 30만명을 돌파했다. 뉴욕주는 지금 속도로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급증한다면 지역 전면봉쇄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하루 880명, 누적 사망자수는 600명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관련 기업의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각각 0.26%, 1.9% 하락했고, 쌍용차(003620)는 600억원 대출금 연체 소식에 4% 넘게 내렸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낙폭을 키웠으나 삼성전자는 전날과 동일한 7만38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0.43% 오른 11만7500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내년 흑자 전환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종가는 전날보다 6.85% 오른 1만7950원에 마감했다.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다. 메리츠화재(000060)는 3.83%, 현대해상(001450)은 2.77% 올랐다. DB손해보험(005830)한화생명(088350), 삼성화재(000810)도 2%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19%) 오른 931.2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97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미코바이오메드가 코로나 신속 진단용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사용허가를 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외 반도체, IT 하드웨어, 부품 등도 1% 내외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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