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활용 비대면 과학 체험 교육 확대 및 계층·지역간 과학 교육 격차 해소 목표
'사이언스랜드 특별관'에서 총 265 편의 과학 교육 VOD 선봬

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를 통해 LG상남도서관의 과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LG헬로비전 고객들이 헬로tv 속 사이언스랜드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습.

LG헬로비전은 LG상남도서관과 협력해 헬로tv에 LG사이언스랜드의 인기 콘텐츠를 도입했다. LG사이언스랜드는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과학 포털 사이트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 속 '사이언스랜드 특별관' 및 ‘아이들나라’ 메뉴에서 총 265 편의 과학 교육 VOD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해당 관은 ‘과학송’ ‘사이언스 인 모션’ ‘생활의 발견’ 총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노래와 애니메이션으로 과학을 배우는 과학송 180여 편을 제공한다. 동요나 클래식 음악에 학습 가사를 입혀, 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다. 징글벨 음악에 맞춰 공룡에 대해 배우는 ‘공룡송’, ABC송으로 태양계 구성 요소를 알아보는 ‘태양계송’ 외에도, ‘방정식송’ ‘피타고라스송’ ‘주기율송’ 등 중고등학교 교과과정 속 수학·과학 공식을 노래로 외워보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생활의 발견에는 생활 속 숨겨진 과학 현상을 발견하고 실험해보는 70여 편의 영상을 담았다. '우유에서 단백질을 분리해 플라스틱 만들기' '옷걸이로 TV 안테나 만들기' '크레파스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직접 실험을 따라 하면서 과학 원리를 습득하게 된다.

사이언스 인 모션은 과학 원리를 모션그래픽으로 풀어낸 콘텐츠다. ‘슈퍼히어로 각성의 비밀’ ‘슈퍼맨, 아이언맨,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와 같이 영화 캐릭터를 활용해 과학 정보를 전달하거나, ‘날개 없는 선풍기의 원리’ ‘바코드의 원리’처럼 일상 속 호기심을 해결해 주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나가도록 돕는다.

심우섭 LG상남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체험 학습이 어려운 가운데, LG헬로비전과의 협력으로 어린이들에게 비대면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콘텐츠 이용 매체를 TV로 확대함으로써 계층·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헬로tv를 통해 양질의 과학 교육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TV를 활용한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헬로tv에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