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쁜 아이, 부디 편히 쉬게…" 윤지오 SNS 글에 '사망설'

조선비즈
  • 박현익 기자
    입력 2020.11.24 09:24 | 수정 2020.11.24 09:48

    고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증인’을 자처하는 윤지오씨가 지난해 4월 캐나다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억대 후원금 사기 혐의 등을 받자 캐나다로 도피한 윤지오(33)씨가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글로 사망한 것 아니냐는 루머가 불거졌다.

    24일 새벽 윤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게시물에는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 없는 계좌 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 대로 게시하고 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습니다"라며 "부디 추측성과 악성 댓글은 자제를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덧붙여졌다.

    /윤지오씨 인스타그램
    현재 윤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선 윤씨가 사망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윤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됐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자신이 윤씨와 ‘가까운 지인’이라는 한 네티즌은 "누군지 모르지만 선 넘으셨다. 윤지오씨 계정 해킹 당했고 무사하다. 근거 없이 해킹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해킹된 상황이라 (인스타그램) 로그인도 못하는 상황이라 대신 댓글로 전해 드린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윤씨는 인스타그램 외에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다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자신의 신변 관련 어떤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다.

    윤씨는 고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증인’을 자처했으나 후원금 횡령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캐나다로 출국했다. 지난 9월 윤씨가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공개하자, 경찰은 '윤씨에게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가장 강력한 조치로, 적색수배가 내려진 피의자는 거주 국가에서 검거해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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