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코로나 백신 협상 마무리 단계…계약 맺는 대로 투명 공개"

조선비즈
  • 손덕호 기자
    입력 2020.11.23 14:33

    강경화·박능후·정은경 등과 관계장관회의
    "그동안 협상 중이어서 일부 오해와 우려 있었다"
    "향후 백신 접종계획까지 치밀하게 준비하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코로나 백신 도입과 관련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개별 기업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필요한 만큼의 백신을 제 때 확보한다는 정부 목표는 명확하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백신확보진행상황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코로나 백신 확보를 위한 협상 상황 등을 점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 분, 해외 백신업체와 개별 협상을 통해 2000만명 분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정 총리는 "최근 글로벌 백신 개발 기업들의 임상시험 결과가 속속 발표되며 백신 확보 준비 상황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개별 기업과의 협상 과정 중이어서 진행 상황을 국민들께 상세히 알리지 못해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에 대한 일부 오해와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조만간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개별 기업들과의 계약 체결 이후 선입금 등의 예산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적극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해외 백신 개발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백신 개발 성공 여부의 불확실성까지 고려해 추가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확보된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까지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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