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무장관에 블링컨, 국가안보보좌관에 설리번 지명”

조선비즈
  • 박수현 기자
    입력 2020.11.23 11:3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했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 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링컨은 빌 클린턴 전임 1기 행정부 때 외교안보부문 스피치라이터로 백악관에 입성했다. 이후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바이든 당선인과는 2002년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2008년 대선 당시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도 외교안보자문역을 맡았다. 올해 대선에서는 바이든 선거진영에서 최고 외교 정책 고문으로 활동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통령 시절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있던 토니 블링컨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외교·군사 정책을 전담하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이 지명됐다.

    설리번은 2008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교안보 자문을 맡다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을 지낼 때 그의 전담 안보보좌관을 맡았으며, 2016년 대선에선 클린턴 캠프에 합류했다.

    블링컨은 대북 강경파다.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북핵 위기가 고조됐을 때 대북제재에 앞장서며 한국과 호흡을 맞췄다.

    설리번은 단계적 비핵화를 강조한다. 그는 지난 9월 한 세미나에서 "장기적으로는 북한 비핵화가 목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북한의 핵 확산을 감소시키는 데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24일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블링컨과 설리번은 이날 지명과 관련한 논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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