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0일 수출 11.1%↑...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선방'(종합)

입력 2020.11.23 10:10 | 수정 2020.11.23 13:17

11월1∼20일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동기대비 7.6% 늘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하는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31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7.6%(1억3000만 달러) 늘어났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일로 작년(15.5일)보다 0.5일이 많았다.

부산항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의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월간 수출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9월에 조업일수 증가 등에 7.6% 반등했으나 추석 연휴가 낀 10월 다시 3.6% 후퇴한 바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16일)은 19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일평균 수출 증감률 추이를 보면 지난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7.7%를 기록한 뒤, 4월 -18.8%→5월 -18.4%→6월 -18.4%→7월 -7.1%→8월 -4.0%→9월 -4.0% 등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이같은 수출 호조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보인 반도체(21.9%), 승용차(11.9%), 무선통신기기(36.2%) 등이 견인했다. 다만 석유제품(-48.2%), 컴퓨터주변기기(-1.9%), 가전제품(-3.1%)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주요국가별로 보면 중국(7.2%), 미국(15.4%), EU(31.4%) 등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일본(-7.2%), 중동(-21.8%), 호주(-15.2%) 등은 줄었다.

이달 1~20일 수입은 28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일까지 무역수지는 33.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26.4%), 기계류(11.7%), 정밀기기(15.3%) 등의 수입이 늘었다. 하지만 원유(-46.9%), 가스(-30.2%), 무선통신기기(-0.2%) 등은 줄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16.7%), EU(31.7%), 일본(16.7%)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다. 미국(-19.5%), 중동(-43.5%), 베트남(-7.9%)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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