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메인컨트롤밸브 ‘DCV300’, 장영실상 수상

조선비즈
  • 권오은 기자
    입력 2020.11.23 10:03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굴착기 유압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 메인컨트롤밸브(Main Control Valve) ‘DCV30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1991년 시작된 IR52 장영실상은 기업의 우수한 기술 연구성과를 발굴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의 제품을 시상하는 산업기술상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 ‘DCV300’.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메인컨트롤밸브는 굴착기의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장비의 이동과 작업을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굴착기의 모든 동력을 분배·제어하면서 동력 손실도 방지해야 하기 때문에 굴착기 부품 가운데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DCV300 개발을 시작해, 유압 관련 국내 협력사와 함께 설계, 소재개발, 검증, 제작 과정을 거쳐 5년만에 본격 상용화에 성공했다.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 제품 가운데 일체형 골격, 즉 ‘단일 블록 하우징(Mono Block Housing)’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DCV300 모델이 세계 최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일체형 메인컨트롤밸브 개발을 통해 기존 결합형보다 연비는 12% 개선하고, 제작 원가는 20% 이상 절감했다. 높은 내구성과 함께 전기전자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유압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CV300은 지난해 ‘올해의 10대 기술’ 선정에 이어 이번 장영실상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DCV300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향후 차세대 전자유압시스템 개발에도 적용해 혁신적 기술 개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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