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수도권 학교 등교 인원 3분의 1로 제한

조선비즈
  • 연지연 기자
    입력 2020.11.22 17:48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1로 제한된다.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돼 3분의 2로 등교 인원이 줄어든다.

    22일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학사운영 변경을 발표했다.

    우선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이 전교생의 3분의 1로 제한된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1~2일만 학교에 가거나 학년별로 3주마다 돌아가며 등교해야 한다. 당장 학부모들의 부담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등교하는 날보다 집에서 원격 교육을 받아야 하는 날이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보인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운영될 학교의 경우 원격수업 전환 시기도 앞당겨졌다. 해당 학교 들은 수능 일주일 전인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시도교육청 판단에 따라 더 빨리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호남권의 등교 인원도 3분의 2로 제한된다. 그간 호남권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를 유지한 데 따라 대부분의 학교에서 전교생이 등교하고 있었다.

    등교 인원 제한이 강화됐지만, 학생 수 300명(유치원은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나 농산어촌 학교, 특수학교는 현재처럼 밀집도 기준 완화가 유지된다. 이는 도시 지역 학교와 밀집도 등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물론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등교 인원은 최대 3분의 2까지 늘릴 수 있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 등을 고려해 교육부와 수도권 교육청들 대다수는 최대한 ‘3분의 1’ 기준을 지키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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