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호남권은 1.5단계로

조선비즈
  • 연지연 기자
    입력 2020.11.22 17:27 | 수정 2020.11.22 17:4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내달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적용된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은 정부가 19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던 지난 17일 서울역 모습./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고려해 24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9일 1.5단계로 올린 지 불과 사흘 만에 2단계로 추가 격상 방침을 발표한 것이다. 정부는 당초 1.5단계를 2주간 적용하기로 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300명대로 나오는 등 예상보다 빨리 ‘3차 유행’이 진행됐다고 판단하면서 서둘러 2단계 상향을 결정했다.

    박 1차장은 "12월 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전에 확진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상황에 대해 "급속한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초과해 당분간 환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다만 의료체계는 아직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내 중증환자 병상은 21일 기준으로 총 52개라 의료체계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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