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업 재검표한 조지아주, 바이든 승리 인증

조선비즈
  • 김송이 기자
    입력 2020.11.21 07:47

    미국 대선에서 두 후보의 접전 끝에 수작업 재검표를 했던 미국 조지아주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활짝 웃고 있다. /윌밍턴 AP=연합뉴스
    20일(현지 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조지아에서 1만2670표(0.25%) 차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는 개표 결과를 인증했다.

    주 당국의 승리 인증은 미국 대선의 한 과정이다. 미국 대선은 각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다수를 득표한 후보가 차지하고, 주별로 선출된 선거인단이 다시 모여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구조다.

    조지아주에서의 승리로 바이든 당선인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총 306명이 됐다. 승리에 필요한 270명을 훌쩍 넘겼다. 조지아주는 그동안 공화당 후보의 손을 들어준 ‘보수 텃밭’이었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현지 언론은 조지아주가 개표 결과를 뒤집겠다며 소송전을 불사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격을 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조지아가 바이든의 승리를 뒤집으려는 트럼프의 시도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평가했다.

    조지아주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기 전까지 해프팅도 있었다. 이날 오후 래펜스퍼거 장관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했다가 돌연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철회한 것이다. 이후 약 3시간 30분 만에 다시 인증 발표를 했다.

    곧 다른 경합주들도 검표 결과를 바탕으로 승리 선언을 할 예정이다. 주 당국의 인증 마감 시한은 주마다 다르다. 주요 경합주 중 조지아는 이날까지였고, 미시간·펜실베니아주는 23일, 애리조나주는 30일, 네바다·위스콘신주는 12월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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