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설치 필요 없어요"… 신세계아이앤씨, '셀프매장 2.0' 공개

조선비즈
  • 이선목 기자
    입력 2020.11.19 18:22

    신세계아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한국판 아마존고’ 셀프매장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9일 신세계아이앤씨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체크·신용카드만으로 셀프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셀프매장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드사에 관계 없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소유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셀프매장 2.0’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모습.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매장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카드를 인증하면 셀프매장에 입장할 수 있는 QR코드가 발급된다. 셀프매장에서 자유롭게 쇼핑 후 상품을 들고 매장을 나가면, 인증된 카드로 자동 결제가 완료되고, 휴대폰으로 구매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9월 이마트24와 함께 경기 김포시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1층에 국내 최초 셀프매장을 오픈했다. 고객이 스스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일반적인 비대면 유통매장을 넘어 컴퓨터 비전기술, 인공지능(AI),클라우드 포스(POS) 등 리테일테크를 집약해 모든 결제 단계를 자동화한 ‘한국판 아마존고’ 미래형 유통 매장을 표방했다.

    이번 개편은 소비자 편의에 중점을 둔 변화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실제 고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셀프매장 이용 고객은 편의성, 결제 정확도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간편결제 앱을 필수로 설치해야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혔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전략IT사업담당 상무는 "신세계아이앤씨는 실제 고객의 목소리와 경험에 기반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누구나 이용하고 싶은 진정한 미래형 유통매장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상무는 이어 "셀프매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세계아이앤씨의 AI, 컴퓨터비전 등 핵심 기술은 현장과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해 고도화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핵심 기술 기반으로 또 한번 진화한 셀프매장 3.0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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