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실적호조·유상증자에 신용등급 AA-로 상향

조선비즈
  • 권유정 기자
    입력 2020.11.19 15:39

    교보증권(030610)신용등급이 AA-로 개선됐다. 사업 다각화와 모기업의 유상증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

    19일 교보증권은 한국신용평가(한신평) 기준 신용등급이 기존의 A+(긍정적)에서 AA-(안정적) 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제공
    이번 등급 조정 배경으로는 교보증권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CFD(차액결제거래) 서비스, 자산관리, IB(투자은행) 부문 등 사업 다각화가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진 점이 꼽혔다.

    김영훈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교보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최근 5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약 9%를 기록하면서 업계 상위권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분기순손실을 기록한 뒤 2분기에 다시 작년 수준 실적을 회복했다. 3분기에는 당기순이익 3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4% 증가했다.

    모기업이 유상증자 참여 형태로 지원에 나선 점도 등급 향상에 기여했다. 교보생명보험이 지난 6월 유상증자 대금으로 2000억원을 납입한 후 교보증권 순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434.9%에서 올해 9월에는 617.3%로 높아졌다. 3분기 말 기준 교보생명보험은 교보증권 지분 73.6%를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교보증권 우발부채는 지속적으로 축소돼 지난 9월 말에는 자기자본 대비 62%로 권고기준인 100%이내를 유지했다. 지난 2016년 이후 손익변동성이 크고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은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등을 제한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선 점도 등급에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

    교보증권은 "앞으로도 영업용순자본비율, 순자본비율, 레버리지배율 내부한도를 타사보다 높게 설정해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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