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한국 진출 신호탄? 99달러 구매하면 韓 무료배송

조선비즈
  • 홍다영 기자
    입력 2020.11.18 14:54

    미국 아마존이 99달러(10만9424원) 이상 구매한 한국 고객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에선 아마존이 SK그룹 11번가와 손 잡고 한국에 진출하기 전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해 구매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아마존닷컴 캡처
    아마존은 18일 오전 0시부터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는 자체 상품을 99달러 이상 구매한 한국 고객에게 무료 배송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배송지를 대한민국으로 설정하면 된다.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해도 99달러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무료 배송이 적용된다. 다만 개인 판매자 상품이나 일부 비적합 품목은 제외된다.

    아마존의 한국 무료 배송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90달러(9만9423원) 이상 구매하는 한국 고객에게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했다. 2015년에도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협업해 선착순 6000건을 대상으로 한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 관계자는 "과거에도 몇 번 진행됐던 프로모션"이라고 했다.

    아마존은 매달 12.99달러(1만4000원)를 내는 유료 멤버십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미국 최대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노리는 해외 직구족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번가는 "고객들이 11번가에서 아마존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마존은 이르면 내년 초 11번가를 통해 한국 시장에 우회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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