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공공데이터 2억여건 개방

조선비즈
  • 박소정 기자
    입력 2020.11.10 12:00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공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 지 7개월 만에 2억여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와 9개 금융공공기관은 보유한 금융 관련 데이터를 ‘금융표준종합정보시스템’으로 수집·상호연계·표준화한 후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변환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금융표준종합정보시스템 체계도 및 개방 데이터의 주요 내용.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 8일까지의 시범 운영 당시 4400만건에서 시작한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2억1000만건으로 증가했다. 이용자의 활용 신청 건수는 시범운영 기간 978건에 그쳤지만, 지난달 말 2311건으로 늘어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상·국토·관광 등 생활밀착형 정보와 달리 수요가 한정적인 금융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높은 활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금융위가 공공데이터포털 방문자 20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자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3%가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1%는 서비스 활용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는데, 주로 통합 기업정보나 통합 공시정보를 활용했다. 활용 목적은 ▲과제물·논문작성(26%) ▲애플리케이션(앱) 개발(22.9%) ▲기업평가 활용(19.8%) ▲경기·기업동향파악(12.5%) 순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부터 데이터 수요가 높은 주가·채권가격 등 자본시장부문을 확대·강화하고, 보험업·서민금융 분야를 추가 개방하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생·손보험협회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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