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중간결과 고무적... 접종까지는 꽤 걸릴듯 "(종합)

조선비즈
  • 김양혁 기자
    입력 2020.11.10 10:28 | 수정 2020.11.10 11:40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정부는 전 국민 60% 수준인 30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화이자 등의 기업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0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화이자를 비롯,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세계 기업들이 임상 3상에 진입해 평가가 나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9일(현지 시각)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손 반장은 "외국 상황 자체가 워낙 안 좋기 때문에 (연구 결과에) 기대감이 있고 고평가되는데, 임상 3상 결과가 나온 게 아니라 3상의 초기 중간결과를 발표한 격"이라고 했다. 현재 발표된 연구 결과는 연구 과정의 일부일 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와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개발 기업과의 개별 협상으로 총 30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 국민 약 60%에 해당한다.

    손 반장은 "백신 효과가 어떨지는 좀 더 두고 봐야하고 단정적으로 효과가 좋다고 기대하기는 섣부르다는 감이 있다"며 "3상이 완료되고 미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뒤 공급망을 갖춰 생산을 생산해야 하는 데다 각국이 백신을 구매해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키는 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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