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247개사 선정

조선비즈
  • 이윤정 기자
    입력 2020.11.06 10:30

    은성수 "미래성장성 평가하는 통합여신모형 단계적 도입"

    정부가 대표 혁신기업 247개를 선정해 이들에 대한 종합적 금융·비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부는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지원 애로지원단'을 꾸려 선정기업 지원현황과 기업의 애로사항 등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마포 스타트업 지원센터 ‘프론트원(FRONT 1)’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에 참석,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회차에 총 247개 혁신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금융지원방안'을 의결하고 오는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1차 혁신기업 국가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32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2차 혁신기업 선정은 산업부·중기부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까지 5개 부처가 참여해 심사했다. 이번 2차의 경우 초·중·후기 기업이 골고루 선정된 가운데 특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위원회
    먼저 산업부는 주력 제조 분야를 대상으로 생체인신 부품생산 제조업체 등 총 7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업체는 비휴대폰 시장을 타겟으로 지문인식 기술 핵심 프로세스 전체를 개발하는 국내 유일 업체다. 중기부는 중소·벤처분야 중 이차전지 생산·조립라인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등 총 65개 기업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등 총 40개 기업을 추려냈고, 복지부는 레이저 채혈 제조기업 등 총 3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기업은 레이저 소형화를 통해 가정용 레이저 채혈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점이 특징이다. 해수부는 친환경 선박관리 서비스 기업 등 총 30개 기업을 선정했다.

    정부는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선정기업의 지원 현황과 향후 금융지원 계획을 1개월마다 조사하고, 프로그램 만족도와 애로사항, 제도 개선 과제 조사도 6개월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혁신기업의 혁신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기술양산·보급 실패, 기술의 시장성 부족 등이 확인되거나 사회적 이슈 등으로 계속기업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된 기업의 경우 혁신기업 풀에서 제외하고 다음 회차에 대체 기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해당 기업의 자금수요에 맞춰 종합적이고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해나가는 한편,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총 20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해 혁신기업에 대한 연속성 있는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이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운영중인 기술평가 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미래성장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통합여신모형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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