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1761억…전년比 14% 증가

조선비즈
  • 권오은 기자
    입력 2020.10.29 16:33 | 수정 2020.10.29 16:36

    매출 3.9% 증가 등 시장 전망 웃돌아
    "중국시장 성장·글로벌 수요 회복 영향"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1761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14%(216억원) 늘어난 것으로 올해 상반기 감소세에서 성장세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증가한 1조9280억원, 당기순이익은 54.1% 늘어난 821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80톤급 굴착기.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7.63% 감소한 1274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도 0.4% 역성장해 1조8400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에도 중국 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대형건설기계 사업은 올해 3분기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55% 성장해 매출 3089억원을 올렸다. 굴착기 판매량도 지난 3월 이후 실적을 회복해 3분기 누계 1만4348대로, 지난해보다 20%이상 성장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간 20만대 수준이었던 중국 굴착기 시장이 올해 27만5000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9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국내 시장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도 0.9% 늘어난 234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선진시장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고 영업망 등을 강화해 매출이 증가했다"며 "신흥시장의 전체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두산인프라코어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엔진 사업의 3분기 매출은 1140억원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가 약세로 지난해 대비 23% 하락했다.

    두산밥캣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조736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비용절감 등으로 0.8% 늘어난 111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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