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ADC항암제 中시스톤에 4099억 규모 기술수출

조선비즈
  • 장윤서 기자
    입력 2020.10.29 15:36 | 수정 2020.10.29 16:00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에이비엘바이오와 함께 개발한 항암신약 후보를 중국 기업에 기술이전한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9일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ADC(항체-약물 복합체) 항암제 후보물질의 개발 및 전세계 판권(한국 제외)에 대해 중국 시스톤 파마수티컬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술 수출 계약으로 선급금 약 113억원을 수령한다. 이와 별도로 현재 진행하는 임상 시료 생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투입비용 전액을 내년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 외에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은 3986억원을 지급받는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는 추가적으로 수령한다.

    이번 기술이전은 암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ADC링커, 톡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ROR1 항체를 결합해 도출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한다. 이 후보물질은 최근 허가받은 이뮤노메딕스의 ADC항암제 ‘트로델비’가 타겟하고 있는 난치성 암종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해 폐암 등 고형암과 만성 및 급성림프구백혈병 등의 혈액암을 대상으로 개발이 예상된다.

    시스톤은 2015년 설립돼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인 중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5월 익수다에 기술이전 된 LCB73에 이어 당사 고유 톡신이 적용된 두 번째 후보가 시스톤의 뛰어난 개발역량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신속하게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성공적 기술이전을 모멘텀 삼아 암환자 치료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