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는 3040 직장인들... 10명 중 3명 ‘편의점 유심’ 선택

조선비즈
  • 이경탁 기자
    입력 2020.10.26 12:05

    올해 유심가입자의 30% ‘편의점 유심’ 선택
    3분기 평균 35% 넘겨...3040 직장인에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근거리 소비 트렌드와 알뜰폰 유통 채널 다변화로 편의점 유심 가입 비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LG헬로비전 직원들이 편의점 유심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유심 신규고객의 '편의점 유심(이마트24∙CU)' 가입 비중이 올해 1~9월 평균 30%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0% 초반 수준에서 대폭 상승한 것이다. 특히 3분기(7~9월) 편의점 유심 가입 비중은 35%를 웃돌았다.

    올해 헬로모바일 전체 신규고객의 유심 가입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역으로 단말 가입 비중은 30% 정도다.

    헬로모바일 관계자는 "지난달 이마트24 전국 매장에 유심을 출시하면서 편의점 가입자가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유심의 주요 고객은 젊은층이다. 지난해 편의점 유통 고객의 70%는 20~40대였다. 지역별론 서울과 경기, 인천·부산 등 대도시권 가입이 많다. 통신비 민감도가 큰 도심 젊은 직장인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편의점 유심의 장점은 접근성과 간편성이다. 집이나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부담 없이 유심을 구입할 수 있다. 최신 자급제폰을 구입한 고객은 유심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반값 통신비로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편의점 유심 고객 중 5분 안에 모든 절차를 완료하는 온라인 ‘셀프 개통’ 이용률은 지난달 58%에 달했다.

    헬로모바일은 편의점 기반 생활밀착 유통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 제휴 확대(CU → 이마트24), 요금 다양화(LG U+망 도입, 요금 라인업 확대), 편의 서비스 도입(셀프 개통) 등 진입장벽을 낮춘 효과라는 것이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올 들어 ‘자급제폰+유심’ 조합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며 "코로나 시대 편의점 유심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알뜰폰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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