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0.25 13:07
| 수정 2020.10.25 13:40
25일 이건희 별세에 애도글
"빛과 그림자 생각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히 생각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빛과 그림자 생각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히 생각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 대표는 "신경영, 창조경영, 인재경영, 고인은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끌었다"며 "그 결과로 삼성은 가전, 반도체, 휴대폰 등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했다. 이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등 이 회장이 남겼던 어록을 언급하며 "고인의 여러 말씀은 활기 있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우리 사회에도 성찰의 고민을 던져줬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고인은 재벌중심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셨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불투명한 지배구조, 조세포탈, 정경유착 같은 그늘도 남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혁신적 리더십과 불굴의 도전 정신은 어느 시대, 어느 분야든 본받아야 마땅하다"며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고인은 재벌중심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셨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불투명한 지배구조, 조세포탈, 정경유착 같은 그늘도 남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혁신적 리더십과 불굴의 도전 정신은 어느 시대, 어느 분야든 본받아야 마땅하다"며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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