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별세] 외신 "삼성을 글로벌 거인으로 키워" 이건희 별세 타전

조선비즈
  • 이슬기 기자
    입력 2020.10.25 11:26 | 수정 2020.10.25 14:09

    "스마트폰·TV·메모리 칩 분야 세계적 기업의 거물 별세"
    NYT 등 외신, 이 회장 삼성 입사 시절부터 상세히 다뤄
    "삼성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한국 경제에 큰 이바지"



    뉴욕타임스(NYT)가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을 타전했다./NYT 보도화면 캡처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각국의 주요 외신도 이를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삼성을 스마트폰, 텔레비전, 컴퓨터 칩 분야의 글로벌 거인으로 만들었지만 한국의 전형적인 대형 기업인들처럼 두 차례 유죄를 선고 받고 사면도 두 차례 받은 이건희 회장이 78세를 일기로 서울에서 숨을 거뒀다"고 타전했다.

    NYT는 특히 이 회장이 1966년 삼성 계열사였던 동양방송을 통해 입사한 기록부터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로부터 그룹을 물려받아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스토리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삼성 측이 이날 "그와 함께한 여정과 모든 기억에 감사할 것"이라고 밝힌 성명을 소개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조그만 TV 제조사를 전 세계 가전제품 업계의 거물로 변모시킨 이건희 회장이 78세로 별세했다"며 "이 회장이 부친으로부터 지배권을 물려받은 후 30여년 간 삼성은 스마트폰·텔레비전·메모리 칩을 만드는 세계 최대 브랜드가 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 회장의 리더십은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한국 경제를 일구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줬다"고 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이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을 타전했다./로이터 보도화면 캡처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숨지다'라는 제목으로 타전한 프랑스 AFP통신은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 거인으로 키운 이건희 회장은 2014년 심장마비로 병석에 눕게 됐고 이후 6년 이상 투병해왔다"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영국 로이터통신도 "78세로 별세한 이건희 회장은 부친으로부터 이어받은 기업을 한국에서 가장 큰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이 회장은 삼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혁신기업으로 만들고 한국을 산업 강국으로 탈바꿈 시킨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한국의 대기업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일요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이 회장이 2014년 심장마비로 입원했고 이후 투병을 해왔다"고 전했다. 환구망도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넘게 투병하다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삼성전자는 25일 이건희 회장이 향년 78세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이 회장은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재까지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이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을 타전했다./교도통신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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