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최근 KRX금시장과 유사한 상표를 내걸고 영업을 하는 업체에 대한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22일 거래소는 "최근 KRX금시장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KRX금시장과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고 광고모델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투자자의 오인을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KRX금시장 사칭 업체들은 KRX금시장과 유사한 상표를 사용한 대량 문자 메시지를 발송, 채팅방 또는 홈페이지로 투자자들을 유도한 후 투자금을 입금 받고 출금이나 금인출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소는 "KRX금시장은 거래소가 승인한 10개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며 해당 증권사를 통하지 않은 모든 거래는 KRX금시장과 무관한 거래"라고 설명했다.
KRX금시장 거래 증권사는 대신증권(003540),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016360),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003470),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등이다.
거래소는 사칭 업체에 업무방해 등 법적 책임을 묻고 이후 발생되는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