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지원한 전통시장 청년몰 폐업률 38%

조선비즈
  • 최락선 기자
    입력 2020.10.19 11:54

    청년몰 입점 점포 3곳 중 1곳이 이상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소상공인진흥시장공단에서 제출받은 ‘청년몰 조성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35개 시장 594개 청년점포 중 226곳이 폐업했다. 폐업률은 38%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17∼ 2018년 조성된 청년몰 점포 459곳 중 49%인 226곳이 폐업했다. 지난해 지원한 135개 점포 가운데 폐업한 곳은 없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핵심상권 등 성장성이 높은 곳에 집단상가를 조성하고 청년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올해까지 지원된 국비와 지방비를 합치면 500억원이 넘는다.

    월평균 매출액은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감소했다. 2017년 조성된 청년몰의 월평균 매출액은 488만원으로 지난해 559만원보다 12.7% 감소했다. 18년 조성된 청년몰도 9.6%가 줄었다.

    이철규 의원은 "청년몰 폐업률이 높고, 공실이 많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업 취지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조성된 청년몰의 운영 및 사후관리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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