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밀양 신공장' 착공…2000억원 투자, 연간 라면생산량 6억개 늘려

조선비즈
  • 윤희훈 기자
    입력 2020.10.19 10:19 | 수정 2020.10.19 18:51

    김정수 총괄사장 복귀 첫 일정
    밀양 신공장, 불닭볶음면 생산 거점화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19일 경남 밀양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된 밀양 신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이 19일 밀양 신공장 건설 첫 삽을 떴다.

    삼양식품(003230)은 이날 경남 밀양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정태운 대표이사, 진종기 대표이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박일호 밀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착공식을 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에 생산기지를 구축하지만 우리는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밀양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식품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식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밀양공장 건설에 당초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투자 규모를 700억원 확대해 총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2년 초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물을 올릴 계획이다.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구축된다.

    밀양 신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원주와 익산공장에서 최대 연 12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었던 삼양식품의 라면 생산량은 최대 18억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은 이후에도 단계적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밀양공장을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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