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中 위안화 강세에 1140원 초반대서 등락

조선비즈
  • 권유정 기자
    입력 2020.10.19 10:01

    원·달러 환율 3.4원 내린 1144.0원 출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위안화 강세가 원화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5.75원 내린 1141.65원에 거래됐다. 이날 3.4원 내린 1144.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초 낙폭을 키우면서 1140원 초반대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일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주변에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산책로를 오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커진 것은 중국 위안화 강세와 관련 있다. 최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위안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위안을 재차 하회하며, 장중 한때 6.68위안 레벨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9% 증가해 기존 시장 예상치(0.8%)를 상회했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도 81.2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산업생산은 -0.6%를 나타내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39%, 0.01%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하락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 위험선호와 중국 지표 호조 확인에 따른 위안화 강세 등으로 1140원 하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선진국 내 코로나 확산 우려, 미 대선 토론회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오전 11시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함께 9월 주요 경제지표인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도시실업률 등을 한꺼번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코로나 영향으로 -6.8%를 기록했던 중국 GDP는 2분기에는 2.5% 증가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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