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장·유원지에 나들이 인파… 가을철 ‘식중독 주의보’

조선비즈
  • 황민규 기자
    입력 2020.10.18 14:27 | 수정 2020.10.18 14:3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등으로 최근 야영장, 유원지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고 있는 가을철을 맞아 도시락 준비와 야외에서의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15~`19년)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에 89건으로 여름철(6~8월) 108건 다음으로 식중독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하기로 결정된 11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더 많아졌다. /연합뉴스
    이는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높은 가을철에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보관이나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가 부주의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가을철 건강한 나들이를 위해 식중독 발생 및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시락을 준비할 때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구는 것을 권장했다.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한다.

    김밥을 준비할 경우에는 밥과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조리하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을 것을 권했다. 또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또 야외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방울 튀는 행위 또는 신체접촉을 자제하고 사람간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식약처는 "가을철에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고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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