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세븐틴 한식구 된다… 빅히트의 플레디스 인수 승인

입력 2020.10.18 12:00

공정거래위원회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플레디스) 인수를 승인했다. 합병 이후에도 점유율이나 시장집중도가 높지 않고, 대형 연예기획사(SM, YG, JYP) 등 다수의 사업자들이 경쟁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주식 취득 건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회신했다고 18일 밝혔다. 빅히트는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빅히트와 플레디스 로고./각사 제공
앞서 빅히트는 지난 5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플레디스의 발행주식 85%(각각 50% 및 35%)를 취득하고, 지난 6월 18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해당 기업결합은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2조원 미만 간의 기업결합으로, 기업결합을 완료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사후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빅히트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의 아이돌 가수를 소속 연예인으로 둔 연예기획사다. 연예인의 기획 및 관리(매니지먼트), 음원·음반 및 공연의 기획 및 제작, 영상 콘텐츠 제작, MD(기획상품)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플레디스 또한 빅히트와 같이 아이돌 가수를 전문으로 기획·관리하는 연예기획사로서 주요 소속 연예인으로는 세븐틴, 뉴이스트(NU`EST) 등이 있으며, 영위 사업으로는 연예인의 기획 및 관리(매니지먼트), 음원/음반의 기획 및 제작, MD 판매 등이 있다.

공정위는 빅히트와 플레디스가 상호 경쟁하는 ‘국내 연예 매니지먼트’ 및 ‘국내 대중음악(음원/음반) 기획 및 제작’ 시장을 대상으로 이번 기업결합의 경쟁제한 여부를 심사했고, 심사 결과 양 사간 결합으로 관련시장에서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POP’의 열기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연예기획사들간의 다양한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은 허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관련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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