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앱에 '아이 입양합니다 20만원' 게시글…"산모·아이 무사"

조선비즈
  • 양범수 기자
    입력 2020.10.17 20:13

    지난 14일 출산한 산모가 올려
    "게시물 올린 경위 확인 중"

    중고 물품 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께 한 중고 물품 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한 중고 거래 앱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어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귀포 지역에서 올린 글에는 20만 원이라는 판매 금액과 함께 이불에 싸인 아이 모습이 담긴 두 장의 사진이 있었다.

    해당 게시물의 캡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고 112에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볼 수 없는 상태다.

    경찰은 게시물을 올린 사람을 추적해 도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지난 14일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 모두 무사하며, 산모를 상대로 게시물을 올린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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