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박, 항로 착오로 NLL 넘었다 바로 복귀

조선비즈
  • 양범수 기자
    입력 2020.10.17 18:32

    "NLL 넘어가고 바로 복귀…머무른 시간 짧아"
    "선원들은 국내서 고용…신원 확실해"

    우리 선박 1척이 서해상에서 항로 착오로 인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복귀한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지난 14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중국어선 수십여 척이 조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우도에서 북서방 11.4㎞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4.59톤(t)짜리 우리 운반선 1척이 NLL 북쪽으로 잠시 넘어갔다. 해군은 당시 이 어선이 NLL 이북으로 넘어간 것을 발견해 해경 측에 알렸고, 선박은 즉시 남측 해역으로 복귀했다.

    합동참모본부와 해양경찰청은 외국인 선원들이 항로 착오로 인해 NLL 북쪽으로 잠시 넘어갔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선박에는 베트남 선원 2명과 중국인 선원 1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선장은 따로 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외부에서 모니터링하던 중 선박 항로 방향이 이상해 선원들에게 연락을 취해 바로 우리 해역으로 넘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선원들은 국내 업체에 고용된 신원이 확실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박은 NLL 이북을 넘어간 즉시 바로 복귀해 해당 해역에 머무른 시간은 아주 짧았다"고 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