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없다'는 렘데시비르, 국내 611명 투약... 질병청 "17일 관련 내용 설명"

조선비즈
  • 김양혁 기자
    입력 2020.10.16 18:34

    세계보건기구(WHO)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는 내놓은 가운데, 국내에서 이 약을 투여 받은 코로나19 환자는 611명으로 집계됐다.

    독감 예방접종. /연합뉴스
    16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부터 10월 15일까지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국내 환자는 611명이라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항바이러스제다. 앞서 임상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국내 당국도 특혜 수입으로 이 약을 도입했다.

    하지만 15일(현지 시각) WHO가 렘데시비르 치료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1만1266명을 대상으로 연대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치료 기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내 정부는 오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WHO 자료는)어제 발표됐고 질병청에서도 검토하는 중"이라며 "내부 및 국내 전문가 의견 등을 검토해 내일(17일) 브리핑 시 관련 내용을 종합해 설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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