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2340대로 하락

조선비즈
  • 이경민 기자
    입력 2020.10.16 16:08

    16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 각국에서 재확산되면서 경제 봉쇄 우려에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8포인트(0.83%) 내린 2341.5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90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9억원, 2023억원을 순매도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경제 봉쇄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을 넘어섰다. 프랑스(3만590명), 스페인(1만3318명), 영국(1만8981명) 등 유럽도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유럽 일부 국가들은 부분적인 지역 봉쇄를 시작하며 코로나 방역에 나서고 있다. 전국적인 봉쇄를 할 경우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도 불안감을 부추겼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5만3000명 늘어난 89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미국이 화웨이 제재에 이어 중국 마윈의 앤트그룹에 대한 수출 규제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로이터통신은 14일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중국 앤트 그룹을 수출금지 대상 기업 명단에 추가하자고 트럼프 행정부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한국가스공사(036460)가 8% 넘게 오르면서 전기가스업이 3% 가까이 상승했다. 건설업도 강세를 보였다. 이외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기업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운송장비는 2% 넘게 내렸다.

    종목별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005930)는 0.83% 내린 5만95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상장한 빅히트는 전날보다 22.29% 내린 20만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0.60포인트(1.26%) 내린 833.84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71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1454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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