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공기관 옵티머스펀드 투자 경위 살펴보라"

조선비즈
  • 손덕호 기자
    입력 2020.10.16 15:11 | 수정 2020.10.16 16:16

    해당 공공기관 속한 정부부처가 1차 조사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검찰 수사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 지시에 대해 "펀드 투자로 인한 손실 여부와 상관 없이, 투자와 관련해 결정이 적절했는지, 허술한 점은 없었는지 등을 정부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공공기관은 전파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전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들 공공기관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경위를 조사할 기관에 대해 "1차 파악은 해당 공공기관이 속한 정부부처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마사회, 한국전력 등은 사내복지기금 등 총 8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 반면 공공기관들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한 전파진흥원은 투자한 돈을 한 푼도 떼이지 않았다. 전파진흥원은 옵티머스펀드가 만들어진 초기인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총 748억원을 투자했고, 2018년 10월 만기 때 원금과 이자를 모두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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