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코로나發 경제 위기 극복 위해 협력 강화"

조선비즈
  • 권유정 기자
    입력 2020.09.18 14:53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한국, 중국, 일본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충격에 대응한 한·중·일 경제정책과 역내 금융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10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를 비롯해 중국 류쿤 재무장관, 첸 위루 중국인민은행 부총재와 일본 오카무라 켄지 재무차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3국은 코로나 확산이 경제활동 위축,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글로벌 가치사슬(GVC) 손상 등을 야기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 다자간 무역투자체제 유지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협정문 발효 10주년을 맞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운영지침 개정 등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역내 국가들을 지원할 수 있다는 데 기대감을 드러냈다.

    CMIM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에 외환·금융위기가 발생하거나 위기 조짐이 보일 때 긴급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역내 금융안정 협정으로, 지난 2010년 3월 출범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올해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회의 의장으로, 이날 회의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내년 회의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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