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주한日대사 만나 기업인 입국 등 논의

조선비즈
  • 최지희 기자
    입력 2020.09.17 17:5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주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기업인 입국제한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도미타 대사와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만나 식사하면서 경제, 국제 분야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 23일 경기 수원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6월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는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 /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외교소식통은 "도미타 대사가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 파견된 주요국 대사들은 국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고위 기업인, 정치인, 정부 관계자 등을 수시로 만난다.

    이번 만남은 현재 한일관계가 갈등으로 치닫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양국 간 기업인 왕래가 막힌 상황에서 이뤄져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 부회장은 도미타 대사에게 기업인 입국제한 등에 따른 어려움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외교당국은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기업인 왕래부터 재개하자는 데 공감하고 지난 7월 말부터 기업인 입국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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