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흥업소 집단감염,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

조선비즈
  • 이경민 기자
    입력 2020.09.17 17:40

    광주시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을 초래한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서울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휴대전화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통해 한 달여에 걸쳐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이 7월 말 서울 사랑제일교회 합숙 예배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 /연합뉴스
    이 시장은 "확진자는 서울에 다녀온 뒤 8월 초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주변인 진술도 확보했다.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이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지었다"고 했다.

    광주 유흥업소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시점은 8월 12일이었다. 그러나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다녀온 확진자가 그보다 먼저 증상을 보였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또 당국은 유흥업소 집단 감염의 첫 확진자도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3명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광주에서는 유흥업소 집단 감염과 관련해 8000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그 이후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8월 12일부터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2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는 11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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