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에어4 공개… '5나노' 칩으로 성능 40%↑

조선비즈
  • 황민규 기자
    입력 2020.09.16 03:32 | 수정 2020.09.16 07:57

    내일부터 OS 업데이트

    애플이 15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패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이패드는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우선 중급형 아이패드 시리즈 제품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제품이 베일을 벗었다.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10.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이 더 커졌고, 제품 상단에 지문인식 버튼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신제품. /유튜브 캡처
    사양도 한층 강화됐다. 팀 밀레 애플 아키텍처 부사장은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는 처음으로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는데 무엇보다 커스텀 설계 기술을 통해 최고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A14 바이오닉 칩에는 애플 제품 중 처음으로 5나노 반도체 공정 기술이 사용돼 118억개에 달하는 트랜지스터가 집적돼 있다. 기존 7나노 공정의 칩보다 40% 많은 트랜지스터가 탑재된 셈이다. 6코어로 설계된 A14 바이오닉은 이전 아이패드 에어보다 CPU 성능이 40% 증가했고 그래픽 성능도 30% 향상됐다. 같은 가격대에 시중에 판매되는 노트북보다 3배 가볍고 그래픽 성능은 2배 빠르다는 설명이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색상은 다섯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블랙, 화이트 모델에 로즈골드, 그린, 스카이블루 색상이 추가됐다. 또 USB-C 타입을 채택했으며 '와이파이6' 기술을 적용해 통신속도도 한층 더 강화됐다. 가격은 599달러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이날 애플은 보급형으로 새로운 아이패드 8세대 제품도 공개했다. 10.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12 바이오닉칩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보다 연산 성능이 40% 빨라지고 그래픽 성능은 2배 높아졌다. 새롭게 설계된 뉴럴 엔진은 1조에 5조번 연산이 가능하다. 펜뿐만 아니라 손글씨까지 인식한다. 가격대는 329달러부터 출고될 예정이며, 학생에게는 299달러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아이패드를 내놓은지 10년째 되는 해이며 (팬데믹 상황으로) 원격 수업이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지금 시점에서 아이패드는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디바이스"라고 강조했다. 쿡 CEO 는 "iOS 14, 아이패드 OS 14, 워치 OS7, TV OS 14 등 주요한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내일(현지시각, 16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