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KG그룹 품으로... KFC와 한 식구된다

조선비즈
  • 홍다영 기자
    입력 2020.09.09 16:58 | 수정 2020.09.10 11:57

    KG그룹이 국내 4위 커피 프랜차이즈인 할리스커피 인수를 추진한다.

    할리스커피. /연합뉴스
    9일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IMM PE는 할리스커피 우선 협상 대상자로 KG그룹을 선정했다. 거래 대상은 IMM PE가 갖고 있는 할리스커피 지분 93.85%로 매각 가격은 1000억원대 후반에서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IMM PE 측 관계자는 "KG그룹은 여러 매수자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매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로 지난달 복수의 인수 후보자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KG그룹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KG그룹의 인수 의지가 강한 데다, 2017년 KFC를 인수해 재무 상황을 성공적으로 개선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KF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오른 210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2013년 450억원에 할리스커피를 인수한 IMM PE는 KG그룹과 거래 가격을 협상 중이다. KG그룹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 업계가 타격 입은 점 등을 고려해 가격 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KG그룹은 지난해 동부제철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을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KG그룹의 자산 총액은 6조2560억원으로 국내 63위다. 할리스커피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650억원, 15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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