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내년 중반 되어야 코로나19 백신접종 일반화 될 것"

조선비즈
  • 변지희 기자
    입력 2020.09.04 21:29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광범위한 백신 접종은 내년 중반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연구원들이 백신 개발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마가렛 해리스 WHO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백신 개발의 엄중한 효과와 안정성 검증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 임상실험과 관련, "백신이 진정으로 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인지 또 얼마나 안전한 것인지를 알야야 하기 때문에 3단계(3상)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야 한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 대선 전 코로나19 백신 개발완료를 강력하게 밀어붙이면 10월 말쯤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이 독려하는 백실 개발 완료는 WHO가 말하는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는 차이가 있다. 세계 각국 사람들이 별 어려움 없이 혜택을 볼 수 있을 만큼 일반화된 접종을 하려면 시간이 훨씬 더 걸린다는 것이다.

    WHO는 한 달 전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139개가 임상실험 전 평가 단계에 있고 26개가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임상 테스트는 1단계와 2단계의 경우 효과성에 초점을 맞추고 최종 3단계는 안전성을 검증한다.

    러시아는 지난달 첫 코로나19 백신 등록을 인정했으나 3상 실험을 하기 전에 발표된 것이다. 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실험을 펼치고 있는 개발품은 현재 모더나-미 국립보건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대 등 최소 3개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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