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이동식 화상회의 부스 '콜라박스' 출시
크레스트론, 스마트폰 앱으로 화상회의 시스템 제어
디텐, 줌 전용 회의실 시스템 한국에 선보여
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는 지난달 이동식 화상회의 부스 ‘콜라박스(COLABOX)’를 출시했습니다. 독립된 회의 공간 구성부터 장비 설치까지 화상회의실 구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콜라박스는 주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특수 방음 시공을 적용했고, 항균제품기술협의회(SIAA) 인증을 받은 항균 코팅 자재를 사용했습니다. 눈이 편안한 다운라이트 조명에 환기 팬을 달아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했습니다. 회의실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표시등도 달았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장, 방문, 미팅 등 대면 업무가 어려워지자 원격 화상회의가 협업·소통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좌석에서 화상회의를 할 경우 주변 소음과 보안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존의 대면 미팅룸은 화상회의 장비 설치·연결이 어렵고 인테리어를 다시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식 화상회의 부스나 화상회의 시스템이 각광받는 것입니다.
IT전문매체 컴퓨터월드는 지난달 기사에서 "크레스트론(Crestron)이 중앙에서 (화상회의실의) 조명, 커튼, 콘텐츠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면서 "고급형의 경우 사용중인 공간은 관련 일정표에 (사용 여부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준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며 음성명령도 지원합니다.
화상회의 장비 제조사 디텐(DTEN)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과 함께 개발한 줌 전용 회의실 시스템 ‘DTEN D7’을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지난달 한국에 선보였습니다. DTEN D7은 화상회의에 필요한 멀티 터치스크린,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전자칠판, 줌 룸스(Zoom rooms)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일체형 시스템입니다.
델, 로지텍,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4월 화상회의 기반 스마트 회의실 도입을 위한 ‘프리미엄 협업 솔루션’을 출시했습니다. 솔루션은 회의실용 모니터·PC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포함하는 올인원 패키지입니다.
규모·인원수에 따라 소형 회의실에는 휴대용 컨퍼런스 캠 ‘로지텍 커넥트’를, 중형 회의실에는 120도의 시야각으로 회의실 내 모든 인원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는 ‘로지텍 밋업’, 대형 회의실에는 화상회의 환경 최적화 기술 라이트센스가 탑재된 ‘로지텍’ 랠리’를 제공합니다. 플랫프로그(FlatFrog) 화이트보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실제 칠판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필기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