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세다.
3일 오전 10시 5분 기준 넷마블(251270)은 전 거래일보다 6.94%(1만2000원) 오른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가치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25.04%)와 카카오게임즈(5.64%)의 주요 주주다. 전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유가증권시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에 본격 돌입했으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에도 58조원이 몰렸다.
디피씨도 같은 시각 2.31%(450원) 상승한 1만9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초록뱀도 7.72%(125원) 오른 1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관여한 펀드가 빅히트 지분을 12.2% 가지고 있다. 초록뱀은 빅히트 소속 방탄소년단 관련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빅히트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빅히트는 713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10만500원에서 13만5000원이다. 오는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